Charac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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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ing:
[player] 하루나…… 너 자신한테 물어봐.
[이가라시 하루나] 나 자신……?
[player] 응. 나한테 그렇게 물어봤다는 건, 사실 마음속에 답이 있다는 말이잖아. 그렇지?
[-] 이가라시 하루나는 잠깐 생각했다.
[이가라시 하루나] 하루나는 그냥…… 다들 슬퍼하지 않으면 좋겠어.
[이가라시 하루나] 고양이 군단도 못 데려오고 커피도 못 만들어서 아까는 하루나도 기분이 안 좋았어……
[이가라시 하루나] 계속 안 좋았던 일만 생각하니까, 만든 커피도 쓰기만 하고 엄청 맛없었어!
[player] 그런 생각하지 마, 하루나. 원래 그런 맛일 수도 있어.
[이가라시 하루나] 헤헤, 그치만 PLAYER도 있고, 모두가 있으니까 하루나는 힘이 나!
[이가라시 하루나] 다 함께 카페를 열심히 운영할 수 있어서 하루나는 정말 즐거워!
[player] 그렇지?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니까.
[이가라시 하루나] 지금 모두 아까의 하루나처럼 힘을 못 내고 있어…… 하루나도 그 기분 잘 알아.
[이가라시 하루나] 하루나는 얼마 안 남은 시간 동안 모두가 즐겁게 커피를 만들면 좋겠는데……
[이가라시 하루나] 이게 하루나의 생각이야. 아니, 소원이야!
[player] 멋진 소원이야, 하루나. 어쩌면 이제 하루나가 모두에게 힘을 줄 차례일지도 모르겠어.
[이가라시 하루나] 하루나가……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