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まずは国立楓知大学に行って様子を見よう……。

니카이도는 그 남자가 일하는 학교로 갔을지도 모르겠다. 일단 가서 운에 맡겨 보자.
국립 후우치 대학
생각하다 보니 몸은 이미 국립 후우치 대학에 도착했다. 하지만 오늘은 쉬는 날이라 학교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냥 돌아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누군가 인사를 건네 왔다. 타카나시 히나타였다.
[player]안녕.
타카나시 히나타
[타카나시 히나타]PLAYER. 오늘 휴일인데, 학교엔 웬일이야?
[player]그냥…… 걷다 보니 여기까지 와 버렸네, 하하. 타카나시는 왜 학교에 있는 거야?
[타카나시 히나타]난 원예 동아리에 있는 식물들을 돌보러 왔어. 휴일이어도, 아이들한텐 물은 줘야 하거든.
[player]타카나시는 식물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네.
[타카나시 히나타]그 아이들이랑 있으면 자연의 고요함과 포근함이 느껴지거든. PLAYER, 같이 느껴 볼래?
[player]응?
[타카나시 히나타]그냥 걷고 있었다고 하지 않았어? 그럼…… 우리 원예 동아리에 가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해서. 분명 재미있을 거야.
여기서 거절하면 타카나시가 상처받을 것만 같다. 한번 가 보자. 간 김에 자연의 고요함을 느껴보는 것도 괜찮겠지.
결국 하루가 다 가도록 니카이도를 못 찾았다. 니카이도는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