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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ーヴィ

Character: 
categoryStory: 

카비?
역시 이한시의 마당발이야, 한 번에 맞추는군.
하하, 다 오래된 사이인걸.
꼬르륵──. 에인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응?
아니……
꼬르륵──. 이번엔 확실히 들었다, 에인의 몸에서 들려온 소리다. 나의 시선이 소리를 울려대던 위치로 향하자, 에인은 코를 어루만졌다.
……나야.
배고파? 일단 밥부터 먹으러 갈까?
그래…… 근데, 돈을 배상해 주는데 다 써버려서, 지금은 밥보단 돈을 버는 게 더 중요해.
에인의 늘어진 귀를 보며 내가 활약할 때임을 알았다. 나는 뜨거운 마음을 가진 이한시의 열혈 시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