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セイランはこの件と関係が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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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지금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서 칭난 씨가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단정할 수 없어……
[칭난] …… 그대가 나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마음으로 온 거라면, 더 이상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없겠군.
[칭난] 나는 오늘 오전 내내 황차와 장기를 두었지. 그것 말고는 할 말이 없다.
[칭난] 게다가…… '성도지심'의 진상을 미나미 사장께서는 정말 모르시는 것인지?
[미나미 후우카] 나는 수수께끼 같은 건 딱 질색인데. 내막을 아는 사람이 범인 아니겠어요? 설마 파랑새 씨가 알고 있는 건가?
[칭난] …… 두 분, 이제 돌아가시는 건 어떠실지. '삼청재'는 점심에 문을 닫습니다.
[-] 칭난에게 쫓겨난 미나미 후우카와 나는 '삼청재' 문 앞에서 멀뚱멀뚱 서 있었다. 미나미 후우카가 부채의 술을 쓰다듬더니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미나미 후우카] 내가 파랑새한테 너무 심했다고 생각해?
[-]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다가 미나미 후우카의 불만 섞인 눈빛을 보고 뻣뻣한 목을 다시 가로저었다.
[미나미 후우카] 너는 참 솔직하고 귀엽네. 그래도 그렇게 심했던 건 아니야. 파랑새는 원래부터 그런 성격이야. 우리가 안 맞은 것도 하루 이틀 일이 아니었지. 얼른 적응하도록 해.
[-] 그녀는 부채로 내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 나는 그녀의 미소 띤 눈에서 타인의 불행을 구경하며 즐기고 싶어 하는 기대감을 읽을 수 있었다……
[미나미 후우카] 나는 고객을 만나러 가야 해서 이제부턴 같이 다니지 않을 거야. 내 감시가 없어도 게으름 피우지 말고 열심히 일해야 해, '탐정 님'.
[player] 사장님, 걱정하지 말라구요.
[-] 내 대답에 만족한 미나미 후우카는 몸을 돌려 떠났다. 나는 굳게 닫힌 '삼청재'의 대문을 바라봤다. 나중에 칭난에게 어떻게 설명할지 고민하면서.
[-] 휴…… 난장판이구먼. 당사자만이 얼마나 끔찍한지 알겠지.
[-] 어두워지기 전에 얼른 다음 집으로 가자. 누구였더라……
미카미 치오리의 집
[player] 컥컥…… 아파…… 숨을 못 쉬겠어! {var:ShakeScene}
[쿠죠 리우] 이건 치오리 아가씨를 모욕한 대가예요.
[-] 쿠죠 리우는 팔로 내 목을 세게 졸랐다. 눈앞이 아득해진 내가 뱉은 마지막 유언은……
[player] 나는 정말…… 그냥 물어보러 온 거야……
[-] 이번 방문은 특히나 목숨을 걸어야 했다. 그 이유를 10분전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10분전
[-] 나는 초대 명단 순서에 따라 미카미 치오리의 집에 도착했다.
[-] 들어서자마자 거실의 찻상 위에 놓인 가면이 눈에 띄었다. 주홍색에 새 부리 모양, 코나의 묘사와 거의 똑같아!
[player] 이 가면 어디서 났어?
[미카미 치오리] 갖고 싶어?
[미카미 치오리] 흥, 하사하지. 리우, 담아서 PLAYER 줘.
[player] 잠깐, 만지지 마! 이건 중요한 증거일 수도 있다고!
[미카미 치오리] …… 무슨 증거?
[player] 요점만 말할게! '무쌍 경매장'의 중요한 전시품이 도난됐어. 범인이 이 가면을 썼었고! 그래서 이 가면은 어디서……
[미카미 치오리] 가면을 쓴…… 범인?
[미카미 치오리] 네 말은, 리우가 범인……
[-] 미카미 치오리의 얼굴이 점차 빨개졌다.
[미카미 치오리] 아니면, 이 치오리 님이 범인이라는 거야?
[player] 아, 잠깐만. 그런 뜻이 아니라……
현재
[player] 어쨌든, 리우는 내 말 믿지? 난 그냥 평범한 목격자에서 심부름꾼 탐정이 된 거라고……
[-] 쿠죠 리우가 손을 풀었고, 나는 목을 주무르며 생각했다. 역시 항상 말 조심!
[쿠죠 리우] 그럼 지금 뭔가 감 잡히는 게 있으신가요?
[미카미 치오리] 리우, PLAYER랑 얘기하지마. PLAYER……. 제일 싫어, 흥.
[-] 미카미 치오리는 "범인이 가면을 썼었어"라고 한 내 말에 상처를 받은 것 같았다. 내가 아무리 사과를 해도 계속 등을 돌리고 앉아 앞에 있는 보드게임만 만지작거릴 뿐 더는 말을 하지 않았다……
[player] (작은 목소리로) 치오리가 언제까지 화낼 것 같아?
[-] 쿠죠 리우는 미카미 치오리를 힐끔 보고는 차분하게 손바닥을 펴서 '10'이라고 손짓했다.
[player] (작은 목소리로) 10분?
[-] 쿠죠 리우가 고개를 저었다.
[player] (작은 목소리로) …… 10시간?
[-] 쿠죠 리우는 심각한 표정으로 다시 고개를 저었다.
[player] 10일?!
[-] 나는 놀라서 목소리를 낮추는 것도 잊었지만 쿠죠 리우는 여전히 고개를…… 젓기만 했다.
[-] …… 더는 못 맞춰! 그것보다 더 오래 화를 안 풀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사과는 무릎 꿇는 것뿐이잖아!
[-] 하지만 쿠죠 리우와의 대화 덕분에 몇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 내가 작은 소리로 질문을 하고 쿠죠 리우에게 단서를 보여준 다음 쿠죠 리우가 고개를 끄덕이거나 저어서 '예' 또는 '아니오'로 대답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