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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마음으로 촬영 일정이 드디어 시작됐는데, 예상 밖에도 연예인보다 먼저 쓰러진 건 나, 코무로였어. 전날 잠을 제대로 못 자서 그런지 섬에 도착하자마자 일사병에 걸렸거든…… 다행히 해피 아일랜드의 의무실에 명의가 있어서, 약을 먹고 나니 머리도 안 어지럽고 눈도 안 침침해졌어. 다시 우리 언니랑 열 세트는 찍을 수 있을 것 같았지. 그런데 누가 알았겠어? 겨우 한 시간 정도 우리 언니가 놀이공원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촬영용 소품인 풍선을 지나가는 꼬마에게 줘 버렸을 줄이야! (대신에 평범한 풍선 하나를 받아왔더라고…… 그걸 아주 소중하게 여기는 것 같았어……) 어쨌든 순간 눈앞이 깜깜해져서 다시 의무실로 돌아가서 누워야 하나 싶었는데…… 그래도 역시 우리 언니는 사진 천재야…… 제대로 된 풍선 없이도 더 환상적인 소품을 찾아내서 작품을 완성했거든…… 역시 우리 언니!!! 말이 길었네, 더 많은 멋진 사진들은 정식 공개를 기다려줘! 하하, 먼저 비하인드 컷 하나 보여줄게!
(첨부 사진: 신시아의 인연 일러스트의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