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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イスの神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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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라시 하루나 스토리의 아이스크림의 신 아이스크림의 신 "용돈이…… 모자라."
편의점 안, 이가라시 하루나는 새 아이스크림 광고판 앞에 서서 고개를 숙이고 손바닥 안의 동전을 세고 있었다.
그녀는 '아이스크림의 신'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아이스크림의 신'은 어린이들만의 수호신으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행복하게 해준다고 했다. 그날로부터 하루나의 아이스크림 찾기 여정이 시작됐다.
물론 이가라시 하루나의 엄마는 아이스크림을 사 먹을 만큼 용돈을 충분하게 주었다. 하지만 하루나가 길고양이들을 돌보기 시작한 후부터, 그 용돈은 충분하지 않게 되었다.
"괜찮아! 용돈을 늘릴 방법이 있을 거야!"
이가라시 하루나는 아주 잠깐만 침울해져 있다가, 이내 편의점 점주에게 달려갔다.
"하하, 일해서 용돈을 벌겠다고? 미안하지만 어린이를 고용할 수는 없어. 돈이 부족해서 아이스크림을 못 사는 거지? 오늘은 공짜로 줄게."
"와!! 고마워. 하지만 하루나는 공짜로 다른 사람의 물건을 가져갈 수 없어!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볼게!"
이가라시 하루나는 총총총 집으로 돌아갔다.
"……집안일로 돈을 벌까?"
이가라시 부인은 딸의 요청을 듣더니, 턱걸이로 통과한 하루나의 시험지를 다시 살폈다.
"엄마는 하루나가 집안일 안 해줘도 괜찮아. 다음 시험에서 반 10등 안에 들면 엄마가 용돈을 더 줄게…… 하루나?"
"엄마, 하루나는 아직 집에 안 온 거야. 방금 했던 말도 무효야!"
이가라시 하루나는 미끄러지듯 도망쳤다. 하루나는 공원으로 뛰어가서 길고양이 기지 옆 낙엽 더미에 털썩 주저앉았다.
"후우, 진짜 위험했어. 엄마가 판 용돈 함정에 빠질 뻔했잖아!"
"……에휴, 어디서 용돈을 얻지?"
이가라시 하루나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문득 이미 그녀가 아는 용돈 벌기 방법을 모두 시도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스크림의 신님, 하루나는 정말 정말 정말 그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요……"
"먀옹!"
길고양이 무리 중 고양이 하나가 하루나의 다리에 몸을 비볐다. 이가라시 하루나가 고개를 숙여 보니, 길고양이가 조금 전 헤집어 놓은 낙엽 더미 안에 놀랍게도
돈주머니 하나가 있는 게 아닌가! 묵직한 돈주머니가 짤랑짤랑 소리를 냈고, 하루나는 천천히 주머니를 열었다……
"돈이 엄청 많아! 아이스크림을 왕창 살 수 있겠어!"
"야옹!"
돈주머니를 헤집어 낸 고양이가 하루나의 말에 화답하며 자랑스럽게 울었다. 고양이는 부드러운 배를 드러내고 누운 채, 작은 두 발 동물이 여느 때와 다름없이 쓰다듬어 주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이가라시 하루나는 벌떡 일어났다.
"돈주머니 주인이 지금 정말 정말 슬퍼하고 있을 거야!"
그녀는 돈주머니를 가지고 공원을 뛰어다니며 마주치는 모든 사람을 붙잡고 물었다.
"돈주머니 잃어버리지 않았어?"
"내가 공원에서 돈주머니 하나를 파냈어!"
묻고 달리고를 반복하며 공원을 돌아다닌 끝에, 이가라시 하루나는 마침내 공원 입구에서 돈주머니의 주인을 찾았다. 나이가 비슷한 금발의 소녀였다.
"치오리의 돈주머니를 찾아줘서 고마워. 덕분에 리우가 더는 죄책감을 가지지 않아도 되겠어. 말해봐, 어떤 보답을 원해?"
"와! 하루나의 소원 하나를 들어줄 수 있다는 거야?!"
"어? 그, 그런 셈이지."
"예! 이쪽, 이쪽이야!"
결국, 이가라시 하루나는 돈주머니 주인인 미카미 치오리의 협찬으로 그토록 원하던 신상 아이스크림을 구매했다. 그녀는 붙임성 좋게 상대방을 잡고 자신의 파란
만장했던 하루를 이야기했다.
"분명 대단한 아이스크림의 신님이 너를 만나게 해준 걸 거야. 하루나는 정말 행복해, 헤헷."
"네가 말한 그 아이스크림의 신 말이야…… 치오리도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은데……" 미카미 치오리는 한동안 골똘히 생각하고 나서,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
그거, 예전에 아이스크림 광고에서 지어낸 이야기잖아!"
하루나라는 애는 텔레비전 광고를 믿다니, 너무 유치하잖아? 미카미 치오리는 속으로 그렇게 불평했다.
"아이스크림의 신은 진짜 있어! " 이가라시 하루나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스크림 포장지를 뜯는 데 집중했다.
"에헤헷, 왜냐하면 하루나는 늘 행복하니까!" 그토록 원하던 아이스크림이 마침내 포장지 밖으로 분홍색과 파란색이 섞인 귀여운 모습을 드러냈다. 이가라시 하루
나는 아이스크림을 한입에 절반이나 베어 물었다.
"왜, 왜 그렇게 빨리 먹어? 온종일 뛰어다녀서 얻은 거라며!"
"아하하하,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한입 가득 먹어야 신나거든!"
"그건 또 어디서 들은 얘기야?"
"진짜야. 너도 해봐. 이렇게, 와앙!"
"싫어. 치오리는 그런 유치한 짓 안 해…… 가자, 치오리가 하나 더 사줄게."
"와! 우리 치오리는 참 좋은 애구나!"
"그, 그렇게 부르지 마! 우리 안 지 얼마 안 됐잖아!"
그날 이가라시 하루나는 새 아이스크림도 먹고, 새 친구도 사귀었다. 아이스크림 신의 존재에 대한 그녀의 믿음은 더욱 굳건해졌다.
그녀는 이렇게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천천히 어른이 되는 동안, 자신의 삶에 더욱더 많은 행복이 올 거라고 믿었다.
絆レベル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