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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条璃雨に聞いてみ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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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단서가 치오리, 쿠죠 리우랑 관련이 있을까?
[-] [남성의 발자국]
[player] 쿠죠 리우가 자신의 신발 밑창과 발자국을 비교해 보았다. 발자국이 훨씬 더 컸다.
[player] (작은 목소리로) 리우가 아니라면 치오리……
[-] 쿠죠 리우는 내 생각을 알아채고 내게 주먹을 휘둘렀다. 그건 그래, 미카미 치오리의 발자국 같지는 않아……
[-] 이 단서는 저 둘과 상관이 없는 것 같다.
[-] [구매 영수증(석고)]
[-] 쿠죠 리우는 영수증을 보더니 의아한 듯 고개를 저었다.
[-] 여기서는 유용한 정보를 얻지 못할 것 같다.
[-] [구매 영수증(붕대)]
[-] 쿠죠 리우가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 이 단서는 저 둘과 상관이…… 엥? 있어?
[player] 너희 둘이서 간 거야?
[-] 쿠죠 리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 붕대는 누가 다쳐서 산 거야?
[-] 쿠죠 리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 그렇다면……
[-] 치오리가 다친 거야?
[-] 쿠죠 리우는 고개를 젓고 자신의 팔을 가리켰다.
[-] 쿠죠 리우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신의 팔을 가리켰다.
[player] 쿠죠 리우가 다친 거였구나!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 다친 이유가 전시회와 관련이 있어?
[-] 쿠죠 리우는 불쾌한 듯 고개를 삐딱하게 기울였다. 자신의 부상과 전시회를 연관 지으려는 내 말에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었다.
[-] 전시회와 관련이 없다면…… 왜지?
[-] 집안일을 하다가 다친 거야?
[-] 쿠죠 리우는 나를 보며 위협적으로 눈썹을 치켜올렸다. 내 가설이 메이드로서의 능력을 의심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 조금만 더 그 방향으로 생각했다가는 다치는 건 나일 것 같다. 그럼 쿠죠 리우는 왜 다쳤을까?
[-] 누군가 널 다치게 한 거야?
[-] 쿠죠 리우는 단호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 음, 쿠죠 리우는 분명 아무도 자기를 이길 수 없다고 말하고 있는 걸 거다. 그러면 왜 다친 거지?
[-] 내 곤혹스러움이 느껴진 건지 쿠죠 리우는 멋지게 주먹을 휘두르고 발차기를 선보였다.
[-] …… 왜 다쳤는지 이제 알 것 같군. 방금 내가 직접 경험한 기술이니까.
[-] 그러면 태권도 하다가 다친 거야?
[-] 쿠죠 리우는 자랑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그것을 부상이 아닌 훈장이라고 여기는 듯했다.
[-] 쿠죠 리우가 내게 사용한 목 조르기 기술을 생각해 보면 그녀의 팔은 지금 문제가 없어 보였다.
[-] [주홍색 새 부리 모양 가면]
[-] 쿠죠 리우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곧바로 서둘러 고개를 저었다. 그 행동이 날 다소 당혹스럽게 했다.
[player] (작은 목소리로) 그래서 도대체 어디서 난 건데?
[player] 쿠죠 리우는 한동안 허공에 손을 휘저으며 뭔가를 설명하려고 했지만 나는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역시 수화도 필수 과목이었어……
[-] 다른 걸 물어보자.
[-] [VIP 전시회 초대 명단]
[player] (작은 목소리로) 너희 어제 전시회에 갔었지?
[-] 쿠죠 리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 음…… 예상대로네. 유용한 정보는 없는 것 같아.
[-] 질문이 끝나고 영수증을 가져가려 했지만, 쿠죠 리우가 반대쪽을 꽉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player] 갖고 싶어?
[-] 쿠죠 리우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또 허공에다 손짓을 했지만 나는 또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데 다행히 화가 난 미카미 치오리가 우리의 행동을 더는 참을 수 없었던 모양이었다.
[미카미 치오리] 리우가 그 영수증을 갖고 싶다고 말하는 거잖아!
[-] 미카미 치오리가 화를 가라앉혔는지, 마침내 돌아 앉아 우리와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쿠죠 리우도 그제야 나와 정상적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쿠죠 리우] 그날 제가 태권도 연습을 하다가 조금 다쳐서 치오리 아가씨랑 같이 붕대를 사러 약국에 같이 갔었어요.
[쿠죠 리우] 하 영수증을 제대로 챙기지 않았다니, 이상하네요…… 치오리 아가씨와 함께한 추억인데, 어떻게 잃어버릴 수 있었던 거죠?!
[쿠죠 리우] PLAYER, 그걸 저한테 돌려주실 수 있나요?
[player] 사건과 관련이 없어 보이긴 하지만, 사건이 종결되기 전까지는 잘 보관해야 해.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게 증명되면 원래 주인에게 돌려줄게!
[쿠죠 리우] PLAYER,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쿠죠 리우] …… 지금까지 받은 '좋은 사람 패'를 모으면 마작 한 판은 만들 수 있겠다, 휴……
[-] 단서 [구매 영수증(붕대)] 해결 완료
[미카미 치오리] 네가 우리를 의심하게 만든 그 가면은……
[미카미 치오리] 됐어! 멍청한 탐정한테 말하기 싫어!
[player] 이제 와서 이럴래!
[-] 미카미 치오리가 쿠죠 리우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이자, 쿠죠 리우가 장롱을 열었다. 그 안에는 주홍색 새 부리 가면이 한가득 들어 있었다.
[player] !!!
[미카미 치오리] 그 경매장 근처에 **극장이 있어. 거기서 관객들한테 나눠주는 가면이라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어……
[-] 미카미 치오리가 극장 이름을 너무 작게 말해서 전혀 들리지 않았다.
[player] 무슨 극장이라고?
[미카미 치오리] 무슨 극장인지가 뭐가 중요해? 이걸 나눠준다는 것만 알면 돼!
[미카미 치오리] 갈 때마다 못생긴 가면을 하나씩 준다니까! 하필 엄마는 쉬는 날마다 치오리를……
[player] 그래도 그 극장이 어딘지 알아야겠어. 사건을 조사하는 데 정말 중요한 정보란 말이야, 제발!
[-] 미카미 치오리는 나를 보며 입술을 굳게 다물고는 몸을 돌리고 크게 소리쳤다.
[미카미 치오리] 짜증 나! 어린이 극장이야! 굳이 말하게 만들어야겠어? PLAYER 미워, 제일 미워!
[player] …… 미안해.
[-] 별거 아니었는데 헛고생했네.
[미카미 치오리] 나빠, PLAYER. 치오리가 이걸…… 이걸…… 쓰고 강도 짓을 한다고 의심하다니……
[player] 네가 한 짓 아니라는 거 알아.
[미카미 치오리] 이게 하고 말고의 문제야? 이 못생긴 가면, 가면 때문이야!…… 내가 분명 작년에 제안했었는데, 왜 곰돌이 가면으로 안 바꾸는 거야! 왜 내 제안 무시하냐고!
[-] 미카미 치오리가 화를 내는 건 나 때문이 아니라 이 가면 때문인 것 같다…… 자세히 보니, 확실히 못생긴 것 같기도.
[player] …… 어쨌든 두 사람을 겨우 진정시키고 치오리 집을 나서니 이미 저녁이 되어 있었다.
[-] 이렇게 많은 사람이 가면을 가지고 있다면 가면이 증거로서 갖는 의미는 약해지겠어. 시간이 늦어서 다른 사람을 방문하는 건 어려울 것 같으니 내일 다시 방문해야겠다.